추경호, 런던 증권거래소 방문…"한국 국채시장 접근성 제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 개장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런던 증권거래소의 초청으로 마련된 것입니다.

한국 정부 인사가 런던 증권거래소 개장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추 부총리는 행사 연설에서 "이번 정상 회담의 성과로 신설될 한·영 경제·금융 분야 협력 채널을 활용해 두 나라 기업과 금융기관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런던 증권거래소그룹은 세계 3대 채권 지수인 세계국채지수 산출기관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 러셀'의 모기업이기도 합니다.

추 부총리는 데이비드 쉼머 런던 증권거래소그룹 최고경영자와의 면담에서 "한국의 국채시장 접근성 제고 노력에 관심을 갖고 런던 지역 투자자들의 인식을 높이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