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생활물류 종사자 위한 쉼터 첫 개소

이현준 기자 2023. 11. 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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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로데오거리 인근에 들어서
인천 남동구 건물 2층에 들어선 인천 생활물류 쉼터. /인천시

인천지역에서 활동하는 택배기사와 소화물 배송라이더를 위한 쉼터가 24일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이날 남동구 로데오거리 성말로9 건물 2층에 ‘인천 생활물류 쉼터’를 마련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생활물류 쉼터는 전용면적 약 181.04㎡ 규모로 교육실과 회의실, 휴게실과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인천시는 택배기사와 배송라이더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타 지역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쉼터 위치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생활물류 쉼터에선 안마의자와 PC·프린터, 핸드폰 충전기, 음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노동과 법률, 금융, 건강 등 분야의 전문가 상담도 을 받을 수 있다. 교통안전 관련 교육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인천시가 택배기사와 배송라이더 등을 위한 쉼터를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9곳, 경기도는 14곳의 쉼터가 운영 중인 것과 비교되면서 쉼터 확충 목소리가 컸다.

인천 생활물류 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운영되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인천시는 운영 성과 등을 분석해 생활물류 쉼터를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택배기사와 배송라이더 등 생활물류 종사자들을 위한 쉼터를 열게 돼 기쁘다”며 “생활물류 쉼터를 시작으로, 생활물류 종사자들의 처우와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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