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인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러시아인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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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고 지내던 남성을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로 30대 여성 러시아인이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러시아 국적의 30대 여성 A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23일)밤 10시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지인인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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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고 지내던 남성을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로 30대 여성 러시아인이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러시아 국적의 30대 여성 A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23일)밤 10시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지인인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피를 흘리는 상태로 집 밖으로 빠져나와 거리를 배회하다 쓰러진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본 시민들이 "사람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고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당국 공조를 받은 경찰이 즉시 출동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거리에 설치된 CCTV를 토대로 사건 현장인 반지하 주택을 특정했고, 이튿날인 오늘 새벽 0시 20분 집 안으로 들어가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도 병원 치료 중이어서 자세한 사건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피해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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