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치열해지는 중국 폴더블폰 시장…삼성전자 2위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11. 24. 13: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21%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3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중국서 3분기 폴더블 점유율 21%
아너·오포 급성장하며 삼성전자 맹추격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출처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삼성전자가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순위는 유지했지만 후발 주자들이 급성장하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21%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화웨이가 34%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으며, 삼성전자에 이어 아너(16%), 오포(11%), 비보(9%), 샤오미(8%)가 뒤를 이었다.

화웨이와 삼성전자가 1위와 2위를 지켰지만 둘 다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아너의 점유율이 1년 새 12%포인트 증가하는 등 후발 주자들이 맹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 Z 폴드5의 대항마로 출시된 아너의 ‘매직 V2’는 3분기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폴더블 모델로 꼽혔다. 이러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아너의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4%에서 올해 3분기 16%로 상승하며 순위도 6위에서 3위로 점프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3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서 400달러(약 52만원) 이상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중국 소비자들은 다음 휴대폰 구매 시 폴더블 스마트폰을 고려하는 비율이 64%에 달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이 모두 폴더블 스마트폰에 뛰어들면서 생태계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멍멍 장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2023년 전체 시장이 전년 대비 5% 미만으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가운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