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치열해지는 중국 폴더블폰 시장…삼성전자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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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21%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3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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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오포 급성장하며 삼성전자 맹추격
순위는 유지했지만 후발 주자들이 급성장하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21%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화웨이가 34%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으며, 삼성전자에 이어 아너(16%), 오포(11%), 비보(9%), 샤오미(8%)가 뒤를 이었다.
화웨이와 삼성전자가 1위와 2위를 지켰지만 둘 다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아너의 점유율이 1년 새 12%포인트 증가하는 등 후발 주자들이 맹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 Z 폴드5의 대항마로 출시된 아너의 ‘매직 V2’는 3분기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폴더블 모델로 꼽혔다. 이러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아너의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4%에서 올해 3분기 16%로 상승하며 순위도 6위에서 3위로 점프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3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서 400달러(약 52만원) 이상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중국 소비자들은 다음 휴대폰 구매 시 폴더블 스마트폰을 고려하는 비율이 64%에 달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이 모두 폴더블 스마트폰에 뛰어들면서 생태계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멍멍 장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2023년 전체 시장이 전년 대비 5% 미만으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가운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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