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버스 안 승객 해하겠다" 술 취해 허위 신고한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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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 승객들을 해하겠다며 허위 신고한 5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돼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밤 9시40분쯤 "버스 안에서 사람을 죽이겠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112 신고 접수 직후 A씨의 위치를 추적, 버스 도착 알람 앱(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A씨가 타고 있는 버스를 특정했다.
A씨는 이전에도 몇 차례 허위 신고를 한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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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 승객들을 해하겠다며 허위 신고한 5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돼 구속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A씨(54)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뒤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밤 9시40분쯤 "버스 안에서 사람을 죽이겠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버스에 탑승했지만 흉기는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112 신고 접수 직후 A씨의 위치를 추적, 버스 도착 알람 앱(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A씨가 타고 있는 버스를 특정했다. 버스 이동 경로를 따라 동대문경찰서를 비롯해 총 3곳의 경찰서가 공조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이전에도 몇 차례 허위 신고를 한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허위 신고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지난 23일 A씨를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상 동기 범죄로 시민들의 불안을 조장하는 허위 신고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허위 신고라도 구속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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