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보니 나도 서울에 살고 싶네”…바위 틈 사이로 바람이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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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고의 정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은 매년 정원식물 식재설계 분야 최고의 정원을 뽑는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앞으로도 식재설계공모전 운영을 지속하여 정원문화 확산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열린숲에 조성된 다섯 가지 개성있는 정원을 방문해 다양한 식물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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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고의 정원’ 한눈에 즐길 수 있
‘풍혈’ 돋보이는 ROCK WITH YOU 대상
서울식물원 숲문화학교에 시민들에 공개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은 매년 정원식물 식재설계 분야 최고의 정원을 뽑는다. 올해 공모전은 봄부터 이어진 전시와 계절별 평가를 마치고 5팀의 수상작을 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미미정원’이라는 주제로 선정, 조성, 운영 단계를 거쳤다. 서울식물원은 한자 아름다울 미(美)와 작을 미(微)의 의미가 담긴 미미정원은 미기후로 만들고, 아름답고 관리에 손이 덜가는 정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미기후는 주변환경과 다른 특정 부분의 미시적인 기후를 의미한다.
올해 공모전에는 37개팀이 참가했다. 지난 4월에 5개팀이 선정됐다. 각 팀은 서울식물원 숲문화학교 인근 열린 숲에 약 한달 간 정원 조성 작업을 거친 뒤 5월부터 시민들에게 공개돼 전시, 평가를 진행했다.
대상은 ‘ROCK WITH YOU’가 선정됐다. 바위틈 사이로 바람이 통하는 길인 ‘풍혈’이 만드는 독특한 미기후의 서늘한 온도, 습한 공기, 바람의 순환으로 만들어진 정원이다.
금상은 ‘나를 미소짓게 하는 뜻밖의 정원’이 선정됐다. 은상에는 정원석이 만들어내는 건천과 그늘의 미기후를 활용해 조성한 ‘작은 소망’이 뽑혔다.
1등(대상)에게는 상금 500만원, 2등(금상)은 300만원, 3등(은상)은 100만원, 4·5등(동상)은 50만원을 시상했다. 공모전을 통해 조성된 작품은 향후 3년간 서울식물원 숲문화학교 인근에 존치하여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앞으로도 식재설계공모전 운영을 지속하여 정원문화 확산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열린숲에 조성된 다섯 가지 개성있는 정원을 방문해 다양한 식물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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