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KBO, MLB에 '이정후 포스팅' 요청, 마침내 '미국 行' 열차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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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MLB에 진출한다.
KBO(총재 허구연)는 오늘(24일)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요청에 따라 이정후 선수를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하여 줄 것을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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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마침내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MLB에 진출한다.
KBO(총재 허구연)는 오늘(24일)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요청에 따라 이정후 선수를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하여 줄 것을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MLB 30개 구단은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날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대 기준)부터 30일째 되는 날의 오후 5시까지 이정후 선수와 계약 협상이 가능하며,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경우 한·미선수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키움 히어로즈에 지급해야 한다.
만약 협상 만료일까지 계약에 이르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종료되며, 이정후 선수는 다음 연도 11월 1일까지 포스팅될 수 없다.
또 같은 날 오전 미국 현지 매체 뉴욕포스트는 "이정후 영입을 타진하는 팀이 20개나 된다"고 밝혔다. 이어 "뉴욕 양키스의 새 시즌 외야 보강 계획에 이정후가 언급됐다"고 덧붙였다.
또 매체는 "양키스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홈런 기록(62개)을 경신한 애런 저지 외에 확실한 외야 자원이 없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이정후 영입으로 외야수 보강에 나설 것"이라고 봤다.
매체는 양키스의 프리에이전트(FA) 외야 영입 선수 중 가장 먼저 최대어인 코디 벨린저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를 뽑았다. 여기서 이정후의 이름은 세 번째였다. 뉴욕포스트는 "양키스는 이정후에 대한 문의를 했지만 (양키스 포함) 20개 팀이 이정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정후 영입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정후는 올 시즌 86경기 타율 0.318 105안타 6홈런 45타점 OPS 0.861을 거두었다. 특히 지난 시즌 타율을 시작으로 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 등 타격 5관왕에 오르며 정규시즌 MVP를 가져갔다. 또 지난 2017년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후 7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8의 성적을 거뒀다.
또 이정후는 해외 자유계약이 아닌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하기에, 영입한 MLB 구단이 원소속구단 키움 히어로즈에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는 보장 계약 금액이 2500만 달러 이하일 경우, 메이저리그 구단은 계약금에 대한 20%를, 보장 계약 금액이 5000만 달러 이하일 경우, 메이저리그 구단은 500만 달러와 2500만 달러 초과 금액에 대한 17.5%를, 보장 계약 금액이 5000만 달러 초과일 경우, 메이저리그 구단은 937만 5000 달러와 5000만 달러 초과 금액에 대한 15%를, 보장 계약 금액 외에 보너스나 클럽 옵션이 있을 경우 선수가 달성 시 해당 금액에 대한 15%를 원 소속 구단에 지급하는 내용에 해당한다.
이정후 연도별 성적
2017 타율 0.324 179안타 OPS 0.812
2018 타율 0.355 163안타 OPS 0.889
2019 타율 0.336 193안타 OPS 0.842
2020 타율 0.333 181안타 OPS 0.921
2021 타율 0.360 167안타 OPS 0.959
2022 타율 0.349 193안타 OPS 0.996
2023 타율 0.318 105안타 OPS 0.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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