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태국 인질 23명 석방키로"…카타르 협상과 별도 진행

정윤영 기자 2023. 11. 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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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 억류된 태국인 약 20여명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진행되고 있는 인질 교환 협상과 별도로 석방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아랍 매체 알아라비 알자디드는 23일(현지시간) 익명의 이집트 소식통을 인용, 하마스가 이란의 중재에 따라 태국인 인질 23명을 석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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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재 속 태국 인질 23명 석방"
2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군의 포격을 받아 가자 지구 국경 인근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3.11.2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가자지구에 억류된 태국인 약 20여명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진행되고 있는 인질 교환 협상과 별도로 석방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아랍 매체 알아라비 알자디드는 23일(현지시간) 익명의 이집트 소식통을 인용, 하마스가 이란의 중재에 따라 태국인 인질 23명을 석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태국 당국은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자국민 32명이 숨지고 26명이 납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협상은 카타르가 중재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임시 휴전 및 인질-수감자 맞교환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결국 지난 22일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50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석방하고 4일간 교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하마스 간 일시 교전 중단은 현지시간 24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첫 번째 인질은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11시)께 석방될 예정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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