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12월초 '약자·미래·변화' 영입인재 1차 발표

주제별 3~5명 12월초 발표
"1차 대상 추려서 지금 접촉 중"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비례)이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좌와 우를 넘어 앞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23/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다음 달 초에 1차 영입 인사들을 발표한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인재영입위는 △약자와의 동행 △미래에 대한 책임 △질서있는 변화 등 세 가지 주제를 잡고 인재를 찾고 있다.

먼저 인재영입위는 내달 초 각 주제별로 3~5명의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선 약자와의 동행 분야 인재 100명에 달하는 후보들을 검토했다고 인재영입위원 조정훈 의원이 전했다.

조 의원은 "구체적 분야는 동물복지, 다문화, 안전, 장애인, 아동, 북 이탈 주민 여성"이라며 "1차적으로 어느 정도 대상이 꾸려져서 지금 접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조 의원은 "민주당의 불투명한 인재영입과 질적 대조를 이룰 수 있도록 과정을 전부 공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인재영입위는 1월 하순까지 꾸준히 주제별 인사를 골고루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 ·
아울러 인재영입위는 12월 중순께 국민 투표 로드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재영입위는 온라인을 통해 일반 국민들로부터 인재를 추천 받는 국민추천제를 진행하고 있는데, 내부 검토를 거쳐 국민들이 후보를 직접 보고 투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총선 역할론이 부각되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 조 의원은 "이미 그분들은 원팀인데 영입 검토가 의미가 있나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