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신규임원 99명…최연소 임원 1982년생 손남서 상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그룹의 2024년 정기 임원인사가 마무리 됐다.
LG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새로 선임된 CEO들은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 재임 당시 신규 임원으로 발탁돼 구광모 회장 체재에서도 중책을 맡게 됐다.
아래는 20204년 LG그룹 주요 임원 인사 명단.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그룹의 2024년 정기 임원인사가 마무리 됐다. 신규 임원 99명을 포함해 139명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CEO(최고경영자)가 새로 선임됐다.
LG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 LG는 '성과주의'와 '미래준비'라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세대 교체와 실전형 인재를 발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LG는 글로벌 1위 목표 달성을 위해 해당 산업에서 성과를 내고 전문 역량을 갖춘 사업 책임자를 보임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CEO가 바뀐 곳은 3곳이다. 새로 선임된 CEO들은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 재임 당시 신규 임원으로 발탁돼 구광모 회장 체재에서도 중책을 맡게 됐다. LG 관계자는 "차세대 경영인으로 지속 육성, LG의 고객가치 철학을 구현하고 회사를 성장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이노텍은 신규 CEO가 선임되면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신임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1969년생, 문혁수 LG이노텍 부사장은 1970년 생이다.
LG디스플레이 CEO에는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선임됐다. 정 사장은 B2B(기업 대 기업) 사업과 IT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중심의 핵심사업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임원 승진 규모는 지난해 보다 축소됐으나 R&D(연구개발)과 외부·여성 인력은 늘었다. 지난해 전체 승진 임원은 160명으로 올해보다 21명 많았다. 신규 임원도 114명으로 올해보다 15명 많았었다.
올해 신규 임원의 평균 연령은 지난해와 같은 49세다. 이 중 1980년대생 임원 5명 등 신규 임원의 97%(96명)가 1970년 이후 출생자다. 최연소 임원은 1982년생인 LG생활건강 손남서 상무다.
그룹 내 R&D 임원 규모는 역대 최대인 203명(지난해 196명)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31명의 R&D부문 인재가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AI(인공지능)과 바이오(Bio), 청청기술(Clean Tech) 등 이른바 'ABC사업' 분야에서 16명, 소프트웨어(SW) 8명 등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24명의 연구개발 인재가 승진했다.
실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여성인재와 외부인재를 기용해 리더십 다양성을 강화했다. 전체 승진자 수가 줄었음에도 지난해와 같은 규모인 9명의 여성 인재(여성 신규 임원 8명)가 R&D·사업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승진했다. LG의 여성 임원은 2019년 초 29명 대비 5년 만에 61명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새로운 시각에서 외부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고 전문역량을 빠르게 보완하기 위해 올 한 해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 홍관희 전무 △LG CNS AI센터장 진요한 상무 등 총 15명의 외부 인재를 영입했다.
아래는 20204년 LG그룹 주요 임원 인사 명단.
◇신규 CEO 선임(3명)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현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사장]
△LG디스플레이 CEO 정철동 사장[현 LG이노텍 CEO 사장]
△LG이노텍 CEO 문혁수 부사장[현 LG이노텍 CSO 부사장]
◇사장 승진(4명)
△LG전자 박형세 사장[현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
△LG전자 정대화 사장[현 LG전자 생산기술원장 부사장]
△LG스포츠 김인석 사장[현 LG스포츠 대표이사 부사장]
△LG경영연구원 김영민 사장[현 LG경영연구원장 부사장]
◇여성 전무 승진(1명)
△㈜LG 인사팀장 이은정 전무
◇여성 임원 신규 선임(8명)
△LG전자 SoC센터 AIoT솔루션TP리더 박수현 수석전문위원(상무)
△LG화학 생명과학 TGX개발담당 김선애 상무
△LG화학 석유화학 경영관리담당 김도연 상무
△LG화학 해외법무담당 양수하 상무
△LG화학 생명과학 경영전략 사업개발담당 허성진 상무
△LG에너지솔루션 IR담당 황수연 상무
△LG생활건강 법무실장 정승아 상무
△LG CNS ERP 이노베이션 프로젝트 담당 진경선 상무
이재윤 기자 mto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선균 협박' 女실장 마약 공급책은 정다은?…넉달전 이미 구속 - 머니투데이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지하까지 꺼지는 고통"…또 의미심장 글 - 머니투데이
- 박명수 "성격 차이로 이혼? 난 이해 안 돼…서로 다 알 텐데" - 머니투데이
- "차은우 괜찮나" 팬들 걱정…참석한 日시상식서 흉기 난동 - 머니투데이
- 이영애, 뜻밖의 굴욕…초등생 딸이 외모 지적해 '당황' - 머니투데이
- "이게 나라냐" vs "이겼다" 법원 앞 희비…놀란 의원들도 이재명 침묵 배웅 - 머니투데이
- '토막 살인' 양광준의 두 얼굴…"순하고 착했는데" 육사 후배가 쓴 글 - 머니투데이
- 삼성전자, 1년 내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 머니투데이
- 구로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 나가고 '스타필드 빌리지' 온다 - 머니투데이
- 무대 내려오면 세차장 알바…7년차 가수 최대성 "아내에게 죄인"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