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임상의사·연구자 협력연구'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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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은 의학원 2층 대강당에서 'MD-PhD 협력 연구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교류회 마지막 주제발표는 비뇨의학과 구자윤 과장(MD), 호흡기내과 조진훈 과장(MD)과 종양연구팀 허규 박사(PhD), 정미소 박사(PhD)가 진행한 공동 연구로 '방광암 환자에서 방사선 치료를 위한 진단마커 발굴'을 주제로 연구현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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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열린 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연구교류회 소개와 주제발표를 하며 심포지엄의 문을 열었다. 대장항문외과 송인호 과장과 종양연구팀 김중국 박사가 '동남권 대장암 연구교류회'에 대한 소개와 최근 차세대 항암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엑소좀의 대장암 임상 적용 연구' 내용을 발표하여 관심을 끌었다.
이어 핵의학과 이홍제 주임과장이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융합연구회와 현재 구축중인 방사성의약품 제조소(GMP시설)에 대한 소개를 하였으며, 방사성의약품과 디지털 헬스케어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고 방사선 의·과학 클러스터의 활성화에도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교류회 마지막 주제발표는 비뇨의학과 구자윤 과장(MD), 호흡기내과 조진훈 과장(MD)과 종양연구팀 허규 박사(PhD), 정미소 박사(PhD)가 진행한 공동 연구로 '방광암 환자에서 방사선 치료를 위한 진단마커 발굴'을 주제로 연구현황을 소개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은 외부 초청 강연으로 이루졌는데, 한국원자력의학원 김정영 기획조정실장이 'MD-PhD 정책보고서 및 과제 선정'에 대해 발표하고, 특허법인 지원 한상민 대표가 'IP-R&D 전략수립 및 지식재산 활용전략'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또 KAIST 차유진 교수가 '의사와 인공지능의 공진화 패러다임과 정보 증폭'에 대해 발표하고, 부산대학교 김형회 의생명연구원장이 'MD-PhD 협력 연구 우수성과 육성사례' 발표를 통해 협력 연구를 응원하며 심포지움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원자력의학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의 유일한 의료기관으로서 기초연구-중개연구-임상연구까지의 원스톱 임상연구 실용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의료 현장의 수요와 연구주제 간의 현실적인 격차를 줄이고, 임상에서 창출되는 다양한 연구주제가 기초 연구나 동물실험 등으로 빠르게 연계되어 실용화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기관 내외에서 훌륭한 MD와 PhD들이 적극 참여하여 실용화 연구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임상의사(MD)와 연구자(PhD)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의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생각한 아이디어와 연구자들이 진행한 기초 연구를 연계하여, 실용화가 가능한 성과 창출을 목적으로 개최했으며, 부산광역시 첨단의료산업과와 한국원자력의학원, KAIST, 부산대학교병원, 특허법인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원내외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열렸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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