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타이어 개발로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

지희수 기자 2023. 11. 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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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ESG 경영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자 기업 지속가능성에 필수 과제임을 인식하고, '2045 Net-Zero 로드맵'을 세워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기업의 존재 이유는 비즈니스 가치 창출과 더불어 환경 보존, 구성원 삶의 질 향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총망라한 것"이라며, 금호타이어의 지속이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시스템 내재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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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중국 남경 공장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 전경.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는 ESG 경영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자 기업 지속가능성에 필수 과제임을 인식하고, ‘2045 Net-Zero 로드맵’을 세워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추구하는 ESG 경영 비전은 ‘Your Sustainability Partner’이다. 2023년 2월 신설한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에서 2045 탄소 중립 목표와 ESG 정책 및 지침서 발간을 승인했으며, ESG 경영에 대한 논의 역시 확대해 가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탄소중립 시대로의 전환에 동참하고자 2045 탄소 중립을 선언했다. 지난해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해 1.5°C 시나리오에 부합하는 탄소 중립 목표를 설정했으며, 기후변화 리스크 및 기회, 잠재적 재무 영향 분석을 통해 실행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사업장별 에너지 최적화와 설비 고효율화를 추진하고,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평가) 분석을 통해 타이어 소재 및 연비, 제조 공정 등을 개선했다.

특히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합성한 합성고무, 페트병을 재활용한 PET , 폐 스틸을 재활용한 스틸 코드 등 재생·재활용 소재와 식물 기반 소재와 같이 지속가능한 재료 80%를 적용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2005년 출범한 WBCSD(World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산하 TIP(Tire Industry Project, 타이어 산업 프로젝트)에 참여해 타이어 생산 및 폐기 과정에서 환경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논의, 폐타이어 활용 기술 등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제조기업으로서 공급망 전반에서도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협력사 행동규범을 통해 공급망 ESG에 대한 지침을 제시하고, ESG 평가 및 교육으로 협력사 ESG 경영 지원 및 ESG 위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천연고무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방침을 기준으로 GPSNR(Global Platform for Sustainable Natural Rubber,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글로벌 플랫폼)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일택 대표이사
금호타이어는 국내외 ESG 평가에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8월 미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으며, 한국 ESG기준원 ESG 평가에서는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기업의 존재 이유는 비즈니스 가치 창출과 더불어 환경 보존, 구성원 삶의 질 향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총망라한 것”이라며, 금호타이어의 지속이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시스템 내재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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