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청년에 2%대 주택담보 대출".. 원희룡 당정협의서 밝혀

사진출처 : 국민의힘

정부가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시중은행 금리의 절반 이하인 2%대 저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24일) 오전 국회에서 '청년 내집마련 대책'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원 장관은 회의에서 "미래세대가 가장 불안해하고 고통을 겪고 있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응원하고 중산층이 두터운 사회로 가기 위해서, 전용 청약통장에 가입하면 2%대의 장기 저리 금리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펴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6%대 수준입니다.

원 장관은 아울러 공공분양주택 '뉴·홈' 34만호를 청년에게 제공하는 계획을 다시 한번 소개하면서 "뉴·홈은 주변 시세의 70% 전후로 제공될 예정이고, 지난 정부보다 3배 이상 확대된 물량"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