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프스킨 방역' 총력 파주시, 농장 통제초소 24시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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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가 럼프스킨병으로 인한 지역 내 소사육 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탄현면과 적성면 2개 소사육 농가에서 럼피스킨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추가로 발생된 사례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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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파주시가 럼프스킨병으로 인한 지역 내 소사육 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탄현면과 적성면 2개 소사육 농가에서 럼피스킨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추가로 발생된 사례는 없는 상태다.
시는 그러나 혹시 모를 확산에 대비해 차단방역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달 23일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열고 백신 수급 및 접종 일정을 확인하고 예비비 편성 등을 통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긴급 예비비 3억 3300여만 원을 편성해 지역 내 발생 2개 농가에 대한 신속한 살처분 및 매몰작업을 발생 당일 완료하고, 소사육 453농가 3만 389두에 대해 공수의사 등을 동원, 경기도 내 타 시군보다 빠른 10월 30일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또 지난 9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억 1100만 원을 교부받아 축산 농가가 자체적으로 방역과 방제를 강화할 수 있도록 소독제 3만 4,200L, 살충제 332kg을 각 읍면을 통해 배부했다.
주요 매개체인 파리 등 흡혈곤충 집중 방제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농장 주변 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거점 소독시설 3개소와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 통제초소 2개소를 24시간 가동 중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럼피스킨 긴급 백신접종이 전국적으로 완료되고 항체형성 기간인 3주가 지났지만, 끝까지 경각심을 갖고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축산 농가에서도 외부인 출입 통제와 축사 내외부 철저한 소독으로 흡혈곤충 방제 등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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