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졸리, “6자녀들에게 부모 이름 구글 검색 금지” 기괴한 규칙 “충격”[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59)와 안젤리나 졸리(48) 전 부부가 아이들을 공동 육아하면서 기괴한 규칙 목록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매덕스(22), 팍스(19), 자하라(18), 샤일로(17),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15)을 두고 있다.
소셜 미디어 계정 모니터링
23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따르면, 전 부부는 6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고용하고 소셜미디어 계정을 모니터링했다.
졸리는 과거 ‘피플’과 인터뷰에서 “아이들의 소셜미디어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무서운 신세계다.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 무엇을 찾아야 할지조차 모를 정도다”라고 전했다. 또한 어렸을 때 소셜미디어가 없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설명하기도 했다.
‘더 선’은 “이같은 조치는 다소 소름 끼치게 들릴지 모르지만, 두 사람은 자녀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고 했다.
홈스쿨링
대부분의 유명인 자식은 미국 최고의 사립학교에 다니지만 교육 시스템에 만족하지 않은 졸리는 자녀를 홈스쿨링하기로 결정했다.
졸리는 "학교에서 배운 것이 너무 적어서 신경이 쓰였다.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아이들이 전 세계에서 왔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데, 베트남이나 캄보디아에서 내가 받았던 것과 같은 교육을 받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다양한 언어와 악기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과목에 과외 선생님이 있다. 아이들은 신체적으로도 활동적이다. 축구와 스케이트보드를 좋아하며 호신술 수업도 듣는다"고 전했다.
브래드 피트와 자녀들의 자유로운 통화
이혼 소송에서 판사는 피트에게 자녀의 무제한 전화 접근 권한을 부여했다. 피트는 각 자녀의 휴대폰 번호를 가질 수 있어야하며 졸리의 감독 없이 자녀와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걸 수 있다.
법원 문서에서 판사는 "아버지와 관계를 맺지 않는 것은 아이들에게 해롭다"면서 "각자가 부모와 와 건강하고 강한 관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개별적인 유대감 형성 시간
졸리는 피트와 헤어진 후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1년 동안 일을 쉬었다. 그는 "아이들이 집에 있어야 했기 때문에 1년 넘게 일을 하지 않았다. 모든 것이 멈췄다"고 전했다.
졸리에게는 여섯 자녀와 일대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하루에 시간을 쪼개어 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는 과거 ‘보그’와 인터뷰에서 “나는 미친 사람처럼 아이들 각자와 개별 시간을 예약한다”고 귀띔했다.
부모 이름 구글검색 금지
두 사람은 자녀들이 인터넷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검색 할 수 없게 했으며, 가십 잡지 구독은 집에서 금지되어 있다고 밝혔다.
졸리는 세 명의 생물학적 자녀와 세 명의 입양 자녀가 두 사람에 대한 뉴스와 의견에 노출되지 않도록 집에서 특정 예방 조치를 취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과거 독일 신문과 인터뷰에서 “아이들의 모든 컴퓨터에서 우리 이름을 차단했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를 구글에 검색할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의존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했다.
한편 최근 팍스가 과거 아버지 피트를 맹비난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팍스는 2020년 아버지의 날을 맞아 소셜미디어에 올린 게시물에서 “이 세계적인 X자식에게 행복한 아버지의 날을! 당신은 자신이 끔찍하고 비열한 인간이라는 것을 몇 번이고 증명하고 있다”고 썼다.
당시 16살이었던 팍스는 피트가 전 부인 안젤리나 졸리와 6명의 자녀 중 2명을 개인 제트기에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지 4년 만에 이런 글을 게재했다.
팍스는 다른 형제들을 언급하며 “당신은 당신 앞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막내 4남매에 대한 배려나 공감이 전혀 없다"고 저격했다.
이어 “당신은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삶을 끊임없는 지옥으로 만들었다”면서 “당신은 자신과 세상에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말할 수 있지만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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