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에도 체감온도는 영하권…내일 이번 추위 절정

[앵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다시 영하권의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한낮에도 체감 온도가 영하권에 머물며 춥겠고, 내일은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한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 어제보다 무려 13도가량이나 곤두박질했습니다.

낮이 된 지금도 0도 안팎에 머물려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으니까요.

건강관리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무엇보다 찬 바람이 불어 체감하는 추위가 심한 상황인데요.

현재 서울의 체감 온도 영하 4.3도, 철원 영하 3.6도 보이고 있고요.

영남 내륙 곳곳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울산의 기온 6도에 머물며 어제 이 시각보다 15도가량이나 낮은 상태입니다.

강추위 속 서쪽 곳곳으로는 눈이 살짝 날리겠습니다.

충남과 호남은 낮까지, 제주 산간 지역은 오후까지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반면에 눈비 예보가 없는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건조특보가 확대 발효된 가운데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불씨가 번지기 쉬운 만큼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서울 기온이 영하 6도까지 곤두박질하는 등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영하의 추위 속 비나 눈이 도로에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운 곳이 있겠습니다.

교통안전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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