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겨울" 강원 스키장 용평·휘닉스파크 일부 슬로프 오픈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HJ매그놀리아용평호텔앤리조트(용평리조트)가 24일 일부 슬로프를 오픈하는 등 강원 스키장들이 줄줄이 겨울스키 시즌에 맞춰 개장한다.

용평리조트는 24일 핑크슬로프를 시작으로 올 시즌 운영에 들어갔다. 28면의 슬로프 가운데 핑크와 레드 슬로프를 우선 개장했고 연말까지 나머지 슬로프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용평리조트는 이번 시즌을 위해 30대의 신규 제설기를 추가하고, 전체 슬로프의 LED조명을 보강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픈 당일 개장빵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여기에 동계시즌 이벤트로 발왕산의 상고대 운해 눈꽃을 체험할 수 있는 고객맞이 이벤트, 주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스키 페스티벌, 물웅덩이를 건너는 스플래시 이벤트도 마련했다.

같은 날 평창 휘닉스파크도 일부 슬로프를 대상으로 주야간과 심야 운영을 알리면서 개장에 돌입했다. 초급자용 펭귄 슬로프와 도도 슬로프를 오픈했고, 중급자 슬로프 중 하나인 호크 슬로프도 열었다.

또 최고의 설질이라고 홍보하면서 평창올림픽 공식경기장으로 활용됐던 점을 부각시키면서 스키어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 밖에 도내 다른 스키장들도 개장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초에는 춘천 엘리시안강촌 스키장과 평창 알펜시아스키장,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이 잇따라 개장한다.

스키장 관계자는 “이번 겨울, 안전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최상의 슬로프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설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원리조트와 용평리조트를 포함한 도내 5개 스키장들은 이번 시즌 'X5 시즌패스'를 제공 중이다. 해당 5개 스키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현재 마지막 할인 이벤트도 펼쳐지고 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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