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금융취약계층 대상 1조7000억 채권 소각
유희곤 기자 2023. 11. 24. 12:49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4일 금융취약계층 약 6만8000명을 대상으로 보유한 1조7000억원 규모의 채권(원금 기준)을 소각했다고 밝혔다. 민간 대부업체 19곳에서 매입한 채권 1400억원도 소각했다.
캠코는 2017년부터 매년 보유 채권을 소각해 취약계층의 추심 부담과 금융 거래 제약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243만명을 대상으로 한 약 25조원 규모 채권을 소각했다.
올해는 소멸시효 완성 채권, 채무자 파산 면책 채권뿐 아니라 장기소액연체채권 등도 소각해 연체정보를 해제했다. 해당 채무자에게 채권 소각 사실을 직접 안내하는 ‘소각사실 문자 알림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채권 소각 사실은 캠코가 운영하는 ‘온크레딧 홈페이지’나 고객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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