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관련 서비스 먹통…가맹점주·소비자 한숨

윤준호 2023. 11. 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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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스크린 골프 업계로 꼽히는 '골프존'과 관련한 서비스가 전날부터 먹통이다.

골프존 가맹점주들은 영업에 차질이 생겼고, 소비자들은 기약 없이 물건을 기다리고 있다.

24일 골프존 관련 온라인 서비스가 이용 불가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크린 골프 예약을 할 수 있는 골프존의 공식 누리집과 모바일앱은 물론, 국내 최대 골프용품 온라인 커머스로 꼽히는 '골프존마켓' 역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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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스크린 골프 업계로 꼽히는 ‘골프존’과 관련한 서비스가 전날부터 먹통이다. 골프존 가맹점주들은 영업에 차질이 생겼고, 소비자들은 기약 없이 물건을 기다리고 있다.

24일 골프존 관련 온라인 서비스가 이용 불가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크린 골프 예약을 할 수 있는 골프존의 공식 누리집과 모바일앱은 물론, 국내 최대 골프용품 온라인 커머스로 꼽히는 ‘골프존마켓’ 역시 마찬가지다. 접속을 시도하면 ‘현재 서비스 점검 중입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골프존마켓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도 ‘전산 장애로 고객센터 연결이 어려우니 다시 연락 부탁한다’는 안내 음성이 나온다.
사진=골프존 모바일앱 화면 캡처
가맹점주들은 서버 먹통으로 당장 누가 언제 예약했는지 알 수조차 없다. 손님들의 예약은 골프존 전산망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점주는 예약 고객에 연락해 상황을 알릴 수도 없어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이다. 

골프존이 운영하는 골프존마켓에서 물건을 산 소비자들의 원성도 적잖다. 이틀째 전산 장애로 물건이 발송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기 때문이다. 한 오프라인 매장 관계자는 “매장으로선 전산망이 복구돼야 발송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019년에도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고, 당시 골프존은 피해 가맹점들에 보상한 바 있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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