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LG전자, 조주완 사장 유임…"변화보다 안정"

이현주 기자 2023. 11. 24. 1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이 유임됐다.

LG전자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CEO 직속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하며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가 조 사장 직속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한 것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속 해외영업 역량을 적극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조 사장은 LG전자 호주법인장, 미국법인장, 북미지역 대표 겸 법인장 부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전자, 2024년 임원인사 실시…총 49명 승진
[서울=뉴시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2023.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LG전자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이 유임됐다. 전자업계 불황 속에 연이은 호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LG전자는 24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4년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사장 2명, 부사장 5명, 전무 7명, 상무 35명 등 총 49명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인사에서는 박형세 HE사업본부장과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2명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석우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 이충환 TV사업운영센터장, 이현욱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김원범 최고인사책임자(CHO) 등 5명도 승진해 부사장에 올랐다.

LG전자 측은 "이번 임원인사는 탁월한 역량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단기 성과보다 거시적 안목에서 중·장기 미래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 또한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의 용퇴로 일부 CEO들의 승진 가능성이 거론되며 조주완 사장도 물망에 올랐지만 조 사장은 그대로 사장 직함을 유지하게 됐다.

LG전자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CEO 직속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하며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해외영업본부장은 북미지역대표를 역임한 윤태봉 부사장이 맡는다. 해외영업본부 산하에는 북미·유럽·중남미·중아·아시아 지역대표 및 법인, 글로벌마케팅그룹, D2C(소비자직접판매)사업그룹 등이 배치된다.

LG전자가 조 사장 직속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한 것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속 해외영업 역량을 적극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조 사장은 LG전자 호주법인장, 미국법인장, 북미지역 대표 겸 법인장 부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LG전자 측은 이에 대해 "기업간거래(B2B)를 비롯해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사업에 대한 해외지역·법인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콘텐츠·서비스 등 비하드웨어 결합 사업이나 소비자직접판매(D2C) 등 혁신 사업모델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해외영업 전문역량을 키워 사업본부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