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 ‘최우수’

지서경 팀장,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 발전 공로 총리 표창 받아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영동군이 농촌진흥청의 ‘2023년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뽑힌 데 이어,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 발전 기여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대회 ‘신기술 현장확산’ 분야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과수 안정생산 모델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모델은 △열풍방상팬 △신소재 피복재(직조필름) △환기구조 개선 등을 통해 냉해와 고온피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진청 특허제품인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을 통해 20%의 난방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였다.

기후변화에 따라 이지플(사과)‧흑보석‧스텔라(포도) 등을 보급해 수확시기를 분산하고, 틈새농업으로 천혜향 등 만감류를 도입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지서경 농기센터 팀장은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1996년부터 27년간 센터에서 근무한 그는 과수 농가소득 작목 개발과 보급을 통해 농450억원의 농가소득 증대, 300여톤 수출 성과를 거뒀다.

포도‧사과대학을 운영해 전문경영인 230명을 육성하는 등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유튜브 등을 활용한 교육으로 영동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오명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농업 기술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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