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인건비 비중 54.5%…조직확대 안 돼"

임수정 기자 2023. 11. 24. 1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대길 울산시의회 의원이 24일 울산시의회 교육위회의실에서 열린 시교육청의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및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서 시교육청 인건비 비중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시교육청이 시의회에 제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인건비는 1조1936억원으로 전체 세출 예산액의 54.5%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대길 울산시의원.(울산시의회 제공)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강대길 울산시의회 의원이 24일 울산시의회 교육위회의실에서 열린 시교육청의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및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서 시교육청 인건비 비중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시교육청이 시의회에 제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인건비는 1조1936억원으로 전체 세출 예산액의 54.5%를 차지했다. 보통교부금,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감소 탓에 예산 항목 대부분에서 전년 대비 감액이 이뤄졌지만 인건비는 전년(1조1599억원)보다 2.1%(246억원) 늘었다. 인건비 비중도 전년(48.4%)보다 6.1%포인트 올랐다.

강 의원은 "인건비가 세출 예산의 54.5%를 차지하는데 인건비가 50%를 넘어가면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 않느냐"며 "타 시도와 비교했을 때 울산시교육청 인건비 비중이 유독 높은데 그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시교육청 총무과장은 "총액 인건비 한도 내에 있지만 육박한 상태"라며 "아무래 (여러) 조직이 생기고 하다 보니까 그렇다"고 대답했다.

강 의원은 "울산시교육청은 비대한 조직이라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며 "고정비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인건비 지출을 매년 수백억원씩 늘린다면 향후에는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며 "기관이나 조직을 더 이상 확대, 확장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revisi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