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장기물 위주 약세… 국고채 10년물, 7.2bp↑[채권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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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위주 약세를 보인다.
장기물 금리가 상승하면서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6분 기준 3.729%, 3.683%로 각각 3.4bp(1bp=0.01%포인트), 4.1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4.7bp, 7.2bp 상승한 3.722%, 3.78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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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10년 국채선물 나란히 순매도
미국채 10년물, 아시아 장서 상승세
“최근 강세에 따른 조정 장세 흐름”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위주 약세를 보인다. 장기물 금리가 상승하면서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반빅(50틱) 넘게 하락 중이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6분 기준 3.729%, 3.683%로 각각 3.4bp(1bp=0.01%포인트), 4.1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4.7bp, 7.2bp 상승한 3.722%, 3.782%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5.8bp, 4.7bp 오른 3.703%, 3.652%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8bp 오른 4.464%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내린 103.69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65틱 내린 109.99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658계약, 개인 267계약, 투신 521계약, 은행 690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611계약, 연기금 755계약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3104계약 순매도를, 개인 224계약, 금융투자 1229계약, 투신 505계약, 은행 695계약, 연기금 486계약 순매수 중이다.
장기물 금리, 상승세… “금통위 전까진 박스권 전망”
이날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시장이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최근에 미국보다 한국이 급하게 금리가 빠지면서 조정이 나오고 있다”이라면서 “미국은 휴장이지만 전날 유럽에서 금리가 올랐고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금리도 오르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당분간 오는 30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미국채 입찰을 주시한 박스권 흐름이 전망된다. 또 다른 채권 운용역은 “올해 마지막 금통위이다보니 추가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질문과 관심이 쏟아질 것”이라면서 “이때 총재님이 스탠스를 어떻게 보이시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비록 기준금리는 동결이 우세하나 이창용 총재의 발언에 대한 경계는 이어졌다. 앞선 운용역은 “원래 호키시하게 말씀하시는 분이지만 가계부채가 현재 심각한 수준인 만큼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고 전했다. 이어 “당분간 금통위 전까지는 조정을 조금씩 받으며 박스권 흐름으로 갈 것”이라면서 “다만 크레딧 시장이 워낙 좋고 자금집행도 이어지는 만큼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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