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경 1호 발사 성공” 자축한 김정은…딸 주애 대동
[앵커]
북한이 연일 정찰위성 만리경 1호 발사 성공을 자축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기술자들 만나 격려하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이번 공개 행보에는 또다시 딸 주애를 대동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죽 코트를 입고 한 손을 주머니에 넣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기술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들어섭니다.
정찰위성 만리경 1호 발사 성공을 격려하기 위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을 방문한 모습입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정찰위성 발사는 자신들의 당당한 정당방위권 행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정찰위성 발사 성공으로 전쟁 억제력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만리경 1호'는 궤도에 올랐지만 아직 북한이 위성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지 않아 정상 작동 여부는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기술자들이 더욱 분발해 항공우주정찰능력조성의 목표에 총 매진하라며 정찰위성 추가발사 준비를 독려했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딸 주애도 동행했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기념 사진도 찍었습니다.
북한 정부 명의로 정찰위성 발사 성공을 경축하는 연회도 열렸습니다.
김 위원장과 함께 딸 주애와 부인 리설주도 연회에 참석했는데, 두 사람은 행사에 참석 기술자들과 같은 옷을 맞춰 입기도 했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최선희 외무상 등 주요 간부들도 참석한 가운데, 김덕훈 내각 총리는 축하 연설에서 정찰위성 발사 성공으로 "공화국 무력의 군사 활동행정에 새로운 국면이 열렸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지구권 타격 능력을 보유한 우리 군의 위력이 명실공히 세계최강급으로 강화됐다"고 자평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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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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