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한파주의보'…내일 더 춥다 '서울 -6도'

[앵커]

오늘 날씨가 추워지면서 서울을 포함한 내륙 곳곳에 한때 한파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영남엔 여전히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주말인 내일은 날씨가 더 추워지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네,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는 오전 11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현재 경북 김천 등 영남 지역으로는 한파주의보가 여전히 발효 중인데요.

오늘 강원 설악산의 기온이 영하 13.7도, 경기 동두천 영하 4.6도, 서울은 영하 3도를 기록했고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5도 이상 더 낮게 나타났습니다.

주말에는 찬 공기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날씨가 더 추워집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 강원 대관령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월요일에 반짝 풀리겠고, 중부와 호남 곳곳으로는 비나 눈이 내리겠는데요.

화요일부터는 다시 찬 바람이 불면서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동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건조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대기가 건조한 만큼 야외 활동 시 산불 등 화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고요.

날씨 변덕이 심한 만큼 추위에 약한 노약자는 외출 시 보온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임하경 기자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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