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매매-전세 갭 줄어들 것…집값 방향 핵심은 금리와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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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부동산 시장은 금리와 정책이 변수로 작용해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매매 전세 갭이 축소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보현 NH투자증권 택스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전세시장의 회복 여부가 내년 시장 향방에 주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주춤한 매매수요가 전세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아 전세시장이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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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2024년 부동산 시장은 금리와 정책이 변수로 작용해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매매 전세 갭이 축소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005940)은 24일 출간한 '2024 부동산 시장전망_위기와 기회, 계속되는 동상이몽(同床異夢)'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NH투자증권은 부동산 시장을 △매매시장 △전세시장 △거래량으로 구분해 분석했다. 2024년 매매시장은 약보합을 기록하고 수도권 일부 지역은 유망단지 청약 열기와 전세가율 회복 영향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세시장은 회복된다고 전망했다. 매수심리 위축, 청약 시 높아진 분양가, 입주 물량 감소 등으로 임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최근 전세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택스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전세시장의 회복 여부가 내년 시장 향방에 주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주춤한 매매수요가 전세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아 전세시장이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자금조달이 어려운 탓에 2024년 거래량은 2023년 대비 소폭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현재 거래 시장은 주택구입 부담이 커지면서 매수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고 정부는 적극적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관리하고 있다. 정보현 연구원은 "내년에도 대출 규제로 인해 투자수요 진입이 어려운 실수요자 중심 시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장 주요 변수로는 금리와 정책을 꼽았다. 매매와 전월세 시장에서 금리의 영향력이 높은 상황으로 금리 인하 논의 시점, 신호, 변동성이 집값 향방의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정책도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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