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전 사장, 영국서 ‘원전 세일즈’… 후보부지 찾아 사업추진 논의

박수진 기자 2023. 11. 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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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사진 오른쪽)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영국 현지에서 대대적인 '제2 원전 세일즈'에 나섰다.

24일 한전에 따르면, 김 사장은 18일부터 이날까지 영국 방문 기간 신규 원전 후보 부지를 직접 살폈다.

김 사장의 윌파 신규 원전 부지 방문은 웨일스 지역의 버지니아 크로스비 보수당 의원 초청에 따른 것으로, 김 사장과 한전 관계자들은 부지 여건과 지역주민의 원전 수용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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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원전 APR1400 강점 홍보
英장관, 면담서 지원·협조 약속

김동철(사진 오른쪽)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영국 현지에서 대대적인 ‘제2 원전 세일즈’에 나섰다.

24일 한전에 따르면, 김 사장은 18일부터 이날까지 영국 방문 기간 신규 원전 후보 부지를 직접 살폈다. 또 정부·의회 및 산업계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사업 추진방안을 협의했다. 김 사장의 윌파 신규 원전 부지 방문은 웨일스 지역의 버지니아 크로스비 보수당 의원 초청에 따른 것으로, 김 사장과 한전 관계자들은 부지 여건과 지역주민의 원전 수용성을 확인했다. 윌파 부지는 영국 내에서 최적의 대형원전 건설 부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한·영 원자력 산업계 파트너십 구축 행사를 개최하고, 한전의 원전사업 추진 역량과 한국형 원전 APR1400의 강점을 홍보했다. 특히 한전이 주계약자로 추진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사업을 예산 내 적기 준공했음을 강조했다. 22일에는 비즈니스 포럼에 한국 측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석해 웨일스 원자력 포럼 및 맥테크 에너지 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전은 MOU 체결을 계기로 한전이 관심을 갖고 있는 윌파 부지에 원전 건설 시 웨일스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영국의 원전 공급망 활용 극대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케미 베이드녹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과 면담 자리에서는 신규 원전사업에 대한 참여 의지를 표명하고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베이드녹 장관은 한전의 영국 원전 진출을 환영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고 한전은 전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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