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위한 인사·조직개편 단행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3. 11. 24. 12: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사업, 미디어&엔터 플랫폼 전환 주도 위한 인사
해외영업본부 신설 및 포트폴리오 재정비
연합뉴스


LG전자는 가전을 넘어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은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한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사장 2명과 부사장 5명, 전무 7명, 상무 35명 등 모두 49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가전에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으로 변화 위한 승진인사


LG전자 HE사업본부장 박형세 사장(왼쪽), 생산기술원장 정대화 사장. LG전자 제공

콘텐츠·서비스 혁신을 통해 TV 사업의 포트폴리오 제품 중심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주도하는 박형세 HE사업본부장과 스마트팩토리 사업화 기반을 구축해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생산성 혁신 및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정대화 생산기술원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국내외에서 TV와 IT 등 사업을 맡아온 홈에터테인먼트 분야 전문가다. 2019년부터 HE사업본부장을 맡에 올레드 TV 세계 1위를 공고히 하고, 프리미엄 제품군과 스마트 TV 운영체제인 'webOS' 플랫폼을 앞세워 사업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정대화 생산기술원장은 1986년 입사해 다양한 생산 요소기술을 선행 개발하고 이를 내재화하는 등 제조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생산기술원장을 맡아 그룹 계열사 핵심사업 지원으로 LG그룹 내 선순환 체계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이석우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 △이충환 TV사업운영센터장 △이현욱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김원범 CHO(최고인사책임자) 등 5명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글로벌 개발 조직체계 구축을 통해 webOS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webOS 기반 제품을 TV 외 다른 제품군으로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한 이강원 상무(webOS SW개발그룹장)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 초기부터 개발 핵심 멤버로 활동한 전문성과 탁월한 고객 대응력으로 전장 사업의 고부가 제품 수주 비중 확대에 기여한 박준은 상무(VS아시아영업·PM담당)를 포함해 모두 7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LG전자는 또 미래준비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상무로 선발했다.

특히 AI(인공지능)와 SoC(시스템온칩), 클라우드, 스마트모빌리티 등 미래사업의 기반기술 분야 연구개발을 주도할 수 있는 수석연구위원(상무)을 대거 선발했다. 수석연구위원 승진자는 6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박수현(여) 연구위원은 다양한 AI와 커넥티비티 역량이 융복합된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아 수석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CEO 직속 해외영업본부 신설…미래 위한 포트폴리오 정비도


LG전자 CFO 김창태 부사장(왼쪽), 해외영업본부 윤태봉 부사장. LG전자 제공

LG전자는 CEO 직속으로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한다. 본부장은 북미지역대표를 역임한 윤태봉 부사장이 맡는다. 해외영업본부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흐름에서 고객가치 창출 기회를 발굴해 성장과 변화를 가속화하고 LG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제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LG전자는 기존 4개 사업본부의 속도감 있고 책임감 있는 의사결정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각 사업본부의 원천기술이나 미래 준비 차원의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병행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H&A사업본부는 본부 B2B 사업의 핵심은 HVAC(냉난방공조)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엔지니어링 역량 집중 차원에서 에어솔루션사업부 산하에 엔지니어링담당을 신설한다. 기존 HE사업본부 산하 홈뷰티사업담당을 H&A사업본부 직속으로 이관받아 운영한다.

HE사업본부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전환을 가속한다. 독자 스마트 TV 운영체제 webOS의 개발과 운영, 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본부장 지속 webOS SW개발그룹을 신설한다. 또 미래 스크린 고객경험 혁신을 가속하는 차원에서 본부 직속으로 XR사업담당도 새로 만든다.

VS사업본부는 다양한 완성차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사업의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어 수주 및 매출관리 통합 전략을 수립하고 전장 사업의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본부 직속 글로벌고객전략담당을 신설한다.

BS사업본부는 주요 지역별로 영업·사업담당을 두고 B2B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성장세가 큰 인도 지역을 담당하는 B2B인도사업실을 B2B인도사업담당으로 격상해 운영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