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결국 카카오가 승자?...CU도 '퀵 서비스'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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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편의점 CU가 수도권을 대상으로 운영한 퀵서비스를 4년 만에 종료합니다.
편의점 업계 전반적으로는 점포 모객 효과가 높은 택배 배송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활성화시키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데요.
정보윤 기자, CU가 퀵서비스 사업을 접는다고요?
[기자]
CU의 편의점 택배를 운영하는 CU포스트는 오는 30일부로 '안심 퀵' 서비스를 종료합니다.
지난 2019년 10월 말 서비스를 시작한 지 4년 만인데요.
퀵서비스 외에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편의점 택배 등은 그대로 운영합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해당 사업 종료 후 일반 택배, 알뜰 택배 등 고객 니즈가 높은 사업을 집중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편의점 업계가 택배를 비롯해 배송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고 있잖아요.
퀵서비스 사업 종료는 이와 대조적이네요?
[기자]
편의점 업계는 점포 모객 효과가 높은 배송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고도화시키고 있는데요.
반면 퀵서비스는 카카오 진출 등과 맞물려 수익성이 악화돼 종료하게 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1년 6월 퀵서비스에 진출하면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바탕으로 이용자를 끌어 모았는데요.
업계 관계자는 "퀵서비스 경쟁 과열로 운임이나 수수료 등 수익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GS25의 편의점 택배를 운영하는 GS포스트박스도 지난 1월 퀵서비스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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