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상생기금 6년간 2202억… ESG 활동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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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은 지난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경남 함안군 군북면 일대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친환경 의류 지원 사업'의 기금을 출연했다.
소멸 위기에 처한 농어촌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지원 사업에 뜻을 같이한 것.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상생협력 촉진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조성된 상생협력기금이 올해 들어 농어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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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교육·복지 증진에 힘써
출연 기업 혜택 주고 참여 유도
효성그룹은 지난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경남 함안군 군북면 일대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친환경 의류 지원 사업’의 기금을 출연했다. 소멸 위기에 처한 농어촌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지원 사업에 뜻을 같이한 것. 출연기금으로 페트병 등 재활용 소재 의류를 만들어 시골 초등학교에 기부하고, 자원 낭비를 줄여 환경보호에 이바지하자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농촌에서 친환경 소비·환경보호 인식 확산과 사회적 불평등·경제적 어려움 완화, 공동체 의식 향상 등을 지원하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상생협력 촉진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조성된 상생협력기금이 올해 들어 농어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적 흐름으로 떠오른 ESG 경영활동에 더욱 많은 기업·기관들의 동참을 유도해 농어촌과의 상생협력 성과를 극대화하자는 취지에서다.
24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조성된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2202억6000만 원으로 파악됐다. 이 중 공공기관(120개·1374억7000만 원)과 민간기업(179개·821억3000만 원) 출연 기금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개인 및 단체에서도 6억6000만 원을 출연했다.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농어촌 교육 지원과 복지증진, 대기업과 공동 협력사업 등에 힘을 쏟고 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재단 관계자는 “출연 기금 10% 법인세 감면, 동반성장지수 평가 점수 반영, 정부 포상 및 농어촌 ESG 대상 등 다양한 출연 혜택을 제공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은 기업·기관들의 일회성 지원이 아닌 꾸준한 ESG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 올해는 효성그룹의 친환경 의류 지원 사업 등을 우수 사례로 꼽았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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