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마지막까지 엑스포에 최선"…이코노미석 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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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마지막 순간까지 엑스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통상 전용기로 이동하는 최 회장이 이코노미석까지 타게 된 것은 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막판 유치 총력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갑자기 특정 국가 주요 인사와 약속이 잡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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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마지막 순간까지 엑스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최 회장은 하루 전 자신의 SNS에 "처음 뛰어들었을 때는 승산이 전혀 보이지 않는 불가능한 싸움이었지만, 한국 정부와 여러 기업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한 결과 이제는 어느 누구도 승부를 점칠 수 없을 만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도 매일 새로운 나라에서 여러 국가 총리와 내각들을 만나 한 표라도 더 가져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회장은 각국 대표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이는 사진과 함께 항공기 이코노미석에 앉아 있는 사진도 올렸습니다.
통상 전용기로 이동하는 최 회장이 이코노미석까지 타게 된 것은 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막판 유치 총력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갑자기 특정 국가 주요 인사와 약속이 잡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용기를 타려면 비행 허가를 받는 데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게 재계의 설명입니다.
최 회장은 지난 13∼23일 중남미와 유럽 등 7개국을 돌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열흘간 비행 거리는 2만 2,000㎞로, 하루에 평균 1개국 정상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호소했습니다.
(사진=최태원 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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