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카이스트 연구팀, 美 APS 학회서 온열 효과 연구결과 발표

최준영 기자 2023. 11. 24. 1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헬스케어 기업 세라젬은 임상 전문 연구기관 클리니컬·카이스트 공동 연구팀이 '제76회 미국 물리학회 유체역학분과(APS DFD) 학회'에서 척추 의료기기의 온열 효과 측정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세라젬은 차세대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위해 2021년 '미래 헬스케어 연구센터'를 열고 카이스트와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미래 헬스케어 연구센터에서 김현진 카이스트 교수 연구팀과 세라젬 클리니컬이 진행 중인 공동 연구의 결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척추 의료기기 온열 기술 개발·제품 고도화 등 반영
세라젬 제공

헬스케어 기업 세라젬은 임상 전문 연구기관 클리니컬·카이스트 공동 연구팀이 ‘제76회 미국 물리학회 유체역학분과(APS DFD) 학회’에서 척추 의료기기의 온열 효과 측정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세라젬은 차세대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위해 2021년 ‘미래 헬스케어 연구센터’를 열고 카이스트와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미래 헬스케어 연구센터에서 김현진 카이스트 교수 연구팀과 세라젬 클리니컬이 진행 중인 공동 연구의 결과다. 인체 열 흐름에 있어 인체 조직과 혈류와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새로운 계산 방법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공동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1차원 이류-확산 방정식과 3차원 열전달 방정식을 결합한 새로운 멀티스케일 계산 방식을 개발했다. 인체 조직과 혈관의 복잡성으로 인해 정확한 계산이 어려웠던 기존 생체 열 모델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혈관의 다양한 스케일을 가진 인체 내 혈액과 조직 사이의 복잡한 상호 작용을 보다 명시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세라젬은 설명했다.

세라젬은 이번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척추 의료기기의 온열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세밀하게 측정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온열 기술 개발과 제품 고도화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세라젬 클리니컬 관계자는 "그동안 수많은 생체 열 흐름에 대한 모델이 개발됐지만, 혈류와 조직 사이의 열 상호작용의 복잡성으로 정교한 추정은 어려웠다"며 "새롭게 개발한 멀티스케일 계산 방식을 통해 척추 의료기기 온열 효과에 대한 보다 정확한 측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