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ITZY, '내돈내산' 메가커피 SNS 인증 효과? 히트 메뉴로

채령, 뮤직비디오 촬영장서 대용량 메가커피 사이즈 '인증샷'

ITZY(있지) 멤버들의 메가MGC커피 인증샷. (사진=각 멤버들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한류 열풍을 이끄는 K팝 아티스트들의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음식료 SNS(사회관계망) 인증이 실제 소비자들의 추종 소비로 이어져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메가커피)는 걸그룹 ITZY(있지)가 인증샷으로 올리며 SNS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멤버 채령은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메가리카노의 대용량 사이즈를 자신의 얼굴과 비교하는 인증샷을 찍어 SNS에 게재했다.

지난 8월 열린 팬미팅에선 팬들에게 메가MGC커피의 디저트 세트와 텀블러, 기프티콘 등 선물꾸러미를 전하기도 했다.

이런 모습이 브랜드와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한 메가MGC커피는 지난 8월 '월드 클래스' 축구선수 손흥민과 함께 모델로 더블 캐스팅 했다.

외식 업계 관계자는 "K팝 아티스트들은 글로벌 팬덤 사이에서 동경의 대상인만큼 이들이 평소에 자주 찾는 아이템, 직접 사 먹는 음식들을 따라 구매하면서 팬들은 스타들과 같은 제품을 사용한다는 동질감을 얻고 있는 모습"이라고 했다.

메가MGC커피와 전속계약을 맺은 걸그룹 ITZY. (사진=메가MGC커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추가 모델 선정 전부터 홍보대사를 자처한 브랜드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메가MGC커피의 가을 신메뉴는 무려 출시 보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다.

특히 '할메가커피' '왕할메가커피'는 출시 두 달 만에 단일 메뉴로 누적 판매 약 270만잔을 기록했다.

한편 매운맛에 중독된 K팝 아티스트들은 '불닭 러버'임을 인증해 주목된다. 글로벌 인기 K라면인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애호가를 뜻한다.

블랭핑크 멤버 지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맵탱 사진.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는 불닭볶음면과 함께 삼양식품에서 새로 출시한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 사진을 올리며 "매운맛 최고"라는 글을 SNS 스토리에 게시했다.

또 다른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도 '왓츠 인 마이 백(What’s in my bag)' 유튜브 영상에서 불닭 스틱 소스를 매일 들고 다니는 데일리 아이템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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