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악재’ 털어낸 비트코인, 5000만원대서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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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의 대규모 벌금철퇴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계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크게 반등한 뒤 5000만원 선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마커스 틸렌 매트릭스포트 분석가는 "바이낸스의 유죄 인정은 가상자산 시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올해 비트코인 가격은 4만 달러(5200만원)를 돌파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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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세계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의 대규모 벌금철퇴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계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크게 반등한 뒤 5000만원 선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11% 오른 3만7390달러다.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선 50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 가운데 대장격인 이더리움도 코인마켓캡 기준 0.38% 오른 2069달러다. 업비트와 빗썸에선 276만원 선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선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한국 돈으로 5200만원대를 넘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마커스 틸렌 매트릭스포트 분석가는 "바이낸스의 유죄 인정은 가상자산 시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올해 비트코인 가격은 4만 달러(5200만원)를 돌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낸스는 북한 등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과 거래를 중개하고 자금세탁 방지 제도를 마련하지 않은 혐의 등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벌금을 물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했다. 벌금 규모는 43억 달러(약 5조5000억원) 상당이다.
이 같은 소식에 바이낸스에서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의 자금이 인출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시장에선 오히려 오랜 악재를 털어냈다고 보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흐름이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앞두고, 바이낸스 유죄 인정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전 집행국장인 리사 브라간카는 "바이낸스에 대한 법적 조치가 가상자산 업계를 보다 규제된 환경으로 이끌어줄 것"이라며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에도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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