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대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서 최우수상·우수상 휩쓸어

권태혁 기자 2023. 11. 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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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대학교는 지난 2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 아프리카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에 참가한 학생들이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우수상(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우수상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받은 한국공대 IT반도체융합공학과 테크니티팀(지다은·이상훈·이지원·임준규 석사과정)은 ㈜진우산업기계와 '발전기 유압 구동 일체형 굴삭기용 스크랩 마그네트 무접점 디지털 드라이브 연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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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장소원 한국공대 기계설계공학과 석사과정(왼쪽 사진)과 우수상을 받은 IT반도체융합공학과 테크니티팀./사진제공=한국공대

한국공학대학교는 지난 2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 아프리카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에 참가한 학생들이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우수상(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산학프로젝트 챌린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의 지원을 받는 석·박사과정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업과 함께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그 성과를 공유·경연한다.

주최 측은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489개 프로젝트를 접수했다. 이어 △논문 게재 △특허 출원 △애로기술 해결 및 후속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94개 본선 진출 팀을 선정했다.

장소원 한국공대 기계설계공학과 석사과정은 ㈜이트렌코텍과 함께 '강건한 나노패턴 사출금형용 인서트 제작에 의한 나노구조응용 기능성 부품생산기술'에 대해 연구했다. 이와 관련된 논문을 게재하고 특허를 출원해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장 씨를 지도한 김욱배 기계설계공학부 교수는 "이번 입상으로 공학기술이 사회문제 해결에 응용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장소원 학생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지도교수로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받은 한국공대 IT반도체융합공학과 테크니티팀(지다은·이상훈·이지원·임준규 석사과정)은 ㈜진우산업기계와 '발전기 유압 구동 일체형 굴삭기용 스크랩 마그네트 무접점 디지털 드라이브 연구'를 발표했다. 이들은 국내 유명 학술대회에서 이 논문을 발표하고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다.

테크니티팀을 지도한 민경택 나노반도체공학과 교수는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연구를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적합성인력양성사업을 통해 교육받은 대학원생들이 합리적인 제품 평가 방법을 고안해 공인 시험성적서 발급 과정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공학대학교 전경./사진제공=한국공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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