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 차기회장 신수정·부회장 손진책 선출

신수정 예술원 차기 회장.

대한민국예술원은 차기(41대) 회장으로 음악분과 신수정 회원을, 부회장으로 연극영화무용분과 손진책 회원을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23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신수정 차기 회장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 국립 음악예술아카데미를 거쳐 1969년에 최연소로 서울대 교수에 임용된 바 있다. 서울대 음악대학장도 역임했다. 교수이자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1995년에는 옥관문화훈장, 2011년에는 독일 정부 일등십자훈장을 수훈했다. 2009년부터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진책 예술원 차기 부회장.

손진책 차기 부회장은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1974년 연극 '서울말뚝이'로 데뷔, 마당극과 창극 다수를 연출했다.
2002 한일월드컵개막식 총감독, 2004년 예술의전당 이사, 2010년 국립극단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다. 2003년 이해랑 연극상, 2010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 2017년부터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된 차기 회장과 부회장의 임기는다음 달 20일부터 2025년 12월 19일까지 총 2년간이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