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 미스트·해조류 테라피’로 몸과 마음 치유…완도 해양치유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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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자치단체가 공동 건립하는 해양치유센터가 전남 완도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해수부와 완도군은 4일 완도군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조성한 완도 해양치유센터 개관식을 열고 이날부터 본격 운영한다.
354억원(국비 149억원, 지방비 205억원)을 들여 1∼2층 규모(연면적 7740㎡)로 조성한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모두 16개의 치유 요법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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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자치단체가 공동 건립하는 해양치유센터가 전남 완도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해수부와 완도군은 4일 완도군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조성한 완도 해양치유센터 개관식을 열고 이날부터 본격 운영한다. 354억원(국비 149억원, 지방비 205억원)을 들여 1∼2층 규모(연면적 7740㎡)로 조성한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모두 16개의 치유 요법시설을 갖추고 있다.
해수 풀장인 1층 ‘딸라소풀’에서는 수중 노르딕 워킹 등 각종 수중운동과 공기방울을 통해 수압 마사지를 할 수 있다. 미세한 입자로 분사되는 해수를 흡입할 수 있는 ‘해수 미스트’는 호흡기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명상 풀’에서는 몸을 물 위에 띄운 상태로 전문강사의 도움을 받아 스트레칭하는 방식이 긴장 완화와 스트레스·불면증 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 완도에서 채취한 진흙이나 해조류 성분을 몸에 발라 피부 재생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머드 테라피’나 ‘해조류 거품 테라피’도 있다.
2층은 스팀 샤워, 저주파 테라피, 해조류 머드 랩핑 등 습식 테라피와 색채·소리·음악·향기 등을 활용한 건식 테라피가 있다.
해양치유센터 이용료는 1층 기본 프로그램만 이용하면 대인 3만6000원, 소인(36개월∼12살) 2만6000원, 1∼2층을 모두 이용하면 대인 12만5000원, 소인 8만원이다. 완도군은 개관 기념으로 연말까지 이용료를 50% 할인한다. 완도군청 누리집에 있는 ‘완도 해양치유’(www.wando.go.kr/healing/index.cs)’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에 입장권을 구매하면 된다.
해수부는 충남 태안(내년 말 준공 예정), 경북 울진·경남 고성(2025년 말 준공 예정), 제주(내년 착공 예정) 등에도 해양치유센터를 추진하고 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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