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뜻밖의 코스피200 편입에 4% 상승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 있어
-덴티움 등 7개 종목 신규편입

다음달 15일 코스피200 지수 구성 종목에 새로 편입된 종목 중 세아베스틸지주가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다른 종목들과 달리 시총이 200위권에서 멀어 ‘예상밖의’ 지수 편입이었기 때문에 주가 선반영 효과가 없어 주가가 24일 크게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아베스틸은 전일대비 4.7% 오른 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200 지수는 대부분의 연기금과 기관투자자가 벤치마크로 삼기 때문에 패시브 자금 효과가 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2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에서 KOSPI200, KOSDAQ150(코스닥150), KRX300 등 주요 대표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정기변경을 심의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KOSPI200은 7개 종목, KOSDAQ150은 17개 종목이 각각 교체됐으며, KRX300은 31개 종목이 편입되고 33개 종목이 편출됐다. 이번 조치는 다음 달 15일부터 적용된다.

KOSPI200에 신규 편입된 종목은 세아베스틸지주, TCC스틸, 삼아알미늄, HD현대일렉트릭, KG모빌리티, 영원무역홀딩스, 덴티움 등 7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