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뛰는 日닛케이… 中·홍콩은 내리막[Asia오전]

박가영 기자 2023. 11. 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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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상승세를 탄 일본 증시는 올해 장중 최고치에 근접한 반면 중화권 증시는 하락 중이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9% 오른 3만3715.55에 오전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올해 최고치인 3만3753(7월3일)에 바짝 다가섰다.

수출 기업의 비중이 높은 일본 증시엔 통화 약세가 호재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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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2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상승세를 탄 일본 증시는 올해 장중 최고치에 근접한 반면 중화권 증시는 하락 중이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9% 오른 3만3715.55에 오전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올해 최고치인 3만3753(7월3일)에 바짝 다가섰다. 장중 한때 3만8000선을 넘으면서 올해 장중 최고치(3만3853)에 근접하기도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즈호증권은 "22일(이하 각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와 23일 유럽증시 상승에 힘입어 도쿄증시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중동 상황에 대한 경계심이 완화한 것도 상승 재료가 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4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부터 나흘간 일시 휴전에 들어간다. 임시 휴전 기간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에서 전투가 전면 중단된다. 하마스는 휴전 첫날 오후 4시에 여성과 어린이 인질 13명을 이스라엘 측에 인계할 계획이다.

엔저 영향으로 수출상품에 주력하는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도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0.4%가량 상승(엔화 가치 하락)하고 있다. 수출 기업의 비중이 높은 일본 증시엔 통화 약세가 호재로 작용한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 경기 불황 우려를 덜지 못한 모양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29% 내린 3052.88을, 홍콩 항셍지수는 1.52% 급락한 1만7638.67을 가리키고 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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