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장, GTX-C 및 7·8호선 현안 해결방안 마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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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국토교통부와 지역 광역철도 현안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24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동근 시장은 지난 23일 국토교통부에서 철도국을 소관하는 백원국 2차관을 만나 GTX-C, 7·8호선 등 철도 현안사항 해결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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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국토교통부와 지역 광역철도 현안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24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동근 시장은 지난 23일 국토교통부에서 철도국을 소관하는 백원국 2차관을 만나 GTX-C, 7·8호선 등 철도 현안사항 해결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근 시장은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GTX-C 노선 의정부역에 대한 시설 개선과 출입구 신설 및 지하화 대비 방안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 철도 중·장기계획 반영 △7호선 연장구간 복선화 추진 등을 요청했다.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노선의 의정부역은 기존 1호선 철도시설을 공용으로 사용함에 따라 시설 개선 계획이 거의 없어 향후 편의시설 부족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또 기존 1호선 승강장의 남쪽으로 GTX 승강장이 새롭게 연결됨에 따라 동선 상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김 시장은 이용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 증대를 위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의정부역 남측 GTX 전용 출입구 신설을 요청했다.
아울러 장래 GTX 지하화 추진에 대비해 지하에 터널 구조물을 선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8호선 의정부 연장과 7호선 연장구간 복선화에 대한 국토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도 요청했다.
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돼 있는 의정부 동부지역의 대중교통 실태를 설명하고 철도 인프라 구축 필요성과 함께 국가 정책적인 차원에서 수도권 순환철도망 완성을 실현시킬 방안으로 8호선 의정부 연장 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단선철도로 공사 중인 7호선 연장구간을 복선철도로 건설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의견도 전달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에 의견을 전한 철도 관련 내용은 의정부시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철도교통 구축을 향한 시민들의 염원”이라며 “시민들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철도 분야 현안 해결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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