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에서 희망으로'...SKH·협력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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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와 협력사들이 향후 국내 주요 반도체 생산거점이 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및 협력사 주요 임원들은 지난 22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관련한 사업 설명회에 참석했다.
SK하이닉스의 주요 협력사들도 클러스터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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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장경윤 기자)SK하이닉스와 협력사들이 향후 국내 주요 반도체 생산거점이 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이곳에서 열린 설명회에 많은 기업들이 참석해 공사 현황 등을 면밀히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및 협력사 주요 임원들은 지난 22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관련한 사업 설명회에 참석했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반도체 클러스터는 약 415만㎡ 규모의 부지로 조성된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120조원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2025년 3월 첫 번째 공장을 착공하고, 2027년 5월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SK하이닉스의 주요 협력사들도 클러스터에 들어선다. 현재 넥스틴, 주성엔지니어링, 테스, 케이씨텍, 파크시스템스, 피에스케이, 램테크놀러지, 솔브레인 등 장비·소재업체 25곳이 분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시행사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는 토지 매입,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걸쳐 올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클러스토 조성에 들어갔다. 이에 지난 22일 SK하이닉스 및 협력사 주요 임원을 초대해 공사 진척도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협력사 한 임원은 "인허가·토지보상 등 문제로 클러스터 조성이 당초보다 늦어졌고, 공사비가 급증하는 등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우려가 있기도 했다"며 "그러나 이번에 실제 현장을 보니 공사가 생각보다 잘 되고 있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협력사 임원도 "SK하이닉스 및 협력사 사장단과 임원들이 모여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특별한 이야기가 오간 건 아니었으나 SK하이닉스의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오는 2027년 2월 준공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준공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더라도, 협력사들의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용인일반산업단지 관계자는 "2~3곳을 제외한 나머지 분양 업체들이 모두 설명회에 참석할 정도로 생각보다 참여율이 높았다"며 "준공 시점보다 더 빨리 입주하기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한 대응책을 최대한 찾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경윤 기자(jkyo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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