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O 직속 해외영업본부 신설…조주완 사장 유임

배진솔 기자 2023. 11. 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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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CEO 직속으로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해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제고합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변화 없이 자리를 지켰고 박형세 HE사업본부장과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등 부사장 2명이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가전은 LG' 글로벌 브랜드 제고…해외영업본부 신설 
LG전자는 오늘(24일) CEO 직속으로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하고, 해외영업본부장에 북미지역대표를 역임한 윤태봉 부사장을 선임했습니다. 

해외영업본부 산하에는 북미·유럽·중남미·중아·아시아 지역대표 및 법인, 글로벌마케팅그룹, D2C(소비자직접판매)사업그룹 등이 배치됩니다. 

LG전자는 "해외영업본부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흐름에서 고객가치 창출의 기회를 발굴해 성장과 변화를 가속화하고 LG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제고하는 중책을 맡는다"고 설명했습니다. 

B2B를 비롯, 콘텐츠와 서비스 등 '비하드웨어' 결합 사업과 D2C와 같은 혁신 사업 모델을 가속화합니다. D2C사업그룹은 OBS(온라인브랜드숍) 중심의 온라인 사업과 고객 데이터 기반 디지털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4개 사업본부 유지…조주완 유임, 사장 2명 승진인사 실시
기존 4개 사업본부의 의사결정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미래 준비 차원의 재정비를 병행했습니다.

H&A사업본부는 본부 B2B 사업의 핵심인 HVAC(냉난방공조)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엔지니어링 역량 집중 차원에서 에어솔루션사업부 산하에 엔지니어링담당을 신설합니다.

또 기존 HE사업본부 산하 홈뷰티사업담당을 H&A사업본부 직속으로 이관받아 운영합니다. H&A사업본부가 집 안 공간 영역에서 확보하고 있는 노하우 및 제품군과 시너지를 도모하는 차원입니다.

HE사업본부는 홈뷰티사업을 H&A사업본부로 이관함에 따라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합니다.

VS사업본부는 다양한 완성차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사업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어, 수주 및 매출관리 통합 전략을 수립하고 전장 사업의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본부 직속 글로벌고객전략담당을 신설합니다.

BS사업본부는 북미, 유럽, 중아, 아시아, 중남미 등 주요 지역별로 영업/사업담당을 두고 B2B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성장세가 큰 인도 지역을 담당하는 B2B인도사업실을 B2B인도사업담당으로 격상해 운영합니다. 

아울러 LG전자가 박형세 HE사업본부장과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등 부사장 2명을 사장으로 승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LG전자는 사장 2명, 부사장 5명, 전무 7명, 상무 35명 등 총 49명(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1명 포함)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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