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기 국세청장, “수출 중소기업 세정 지원 방안 마련”…중소기업인 간담회

김창기 국세청장은 24일 인천 수출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청장은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수출 증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수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이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고 경영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세정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은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기조사 선정 제외, 납부 기한 연장,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 우선 처리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련자들은 연구·개발비 세액공제 인력요건 강화와 고용 증대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등을 국세청에 건의했다. 김 청장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검토해 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전세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