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 정책과 현장 온도차”

정종윤 2023. 11. 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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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전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가 대표로 있는 '사람과 참여포럼'이 아이 키우기 좋은 천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포럼은 전날 천안축구센터에서 토론회를 열고 저출산 문제와 정책 등에 대해 공유했다.

토론회에서는 이재관 대표가 좌장을 맡고 최은희 박사(전 충남복지재단 정책연구팀장)가 주제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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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참여포럼, 아이 키우기 좋은 천안 토론회 개최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이재관 전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가 대표로 있는 ‘사람과 참여포럼’이 아이 키우기 좋은 천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포럼은 전날 천안축구센터에서 토론회를 열고 저출산 문제와 정책 등에 대해 공유했다.

토론회에서는 이재관 대표가 좌장을 맡고 최은희 박사(전 충남복지재단 정책연구팀장)가 주제발표했다.

최 박사는 △보육·돌봄 주체별 이슈 △영유아 시설 이용 현황 △돌봄 관련 주민 욕구 △보육·돌봄 시책 등 영유아 양육을 위한 정책과 천안시의 실태에 대해 설명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천안을 위한 토론회 [사진=사람과 참여포럼]

뒤이어 류경희 우리어린이집 원장과 워킹맘 전하나씨가 토론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류 원장은 “24시간 케어시스템, 육아휴직 확산, 경제적 지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우쳐 주는 것”이라며 “희노애락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가정과 가족의 가치를 알아야 저출산 문제는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수요자가 실제 이용하는 데는 공급 부족으로 인한 예약 전쟁, 접근성 한계 등의 문제가 있다”며 “보여 주기식 시책이 아니라 실수요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출산율이 곧 국가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고 국가도 융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출산 문제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이 예산정책에 집중된 것과는 달리 현장에서 느끼는 해법은 가족의 가치 인식, 그리고 획일적 접근이 아니라 수요와 현장에 맞는 정책이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며 “평범한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책이 추진될 때 저출산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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