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유스오케스트라' 창단…"라오스 어린이에 예술교육 기회 제공"
[앵커]
아시아문화컨텐츠교류협회가 라오스에서 '유스오케스트라'를 창단했습니다.
교육 기회가 열악한 라오스 아이들에게 다양한 예술교육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라오스 수도에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 동방중고등학교.
인근 8개 마을에 거주하는 900여 명이 재학 중입니다.
한국과 달리 정규교육 과정에 음악과 미술, 체육 등 예체능 교과목이 없는 이 아이들에게 예술 교육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아시아문화컨텐츠교류협회가 '유스오케스트라'를 창단한 겁니다.
<정서현 / 아시아문화콘텐츠교류협회 이사> "이 아이들에게 문화적인 경험 그리고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 라오유스오케스트라를 창단하게 되었습니다."
협회는 오케스트라 운영에 필요한 교수진 급여와 악기, 식비 및 교통비용 등을 모두 지원할 계획입니다.
오케스트라 1기는 42명이 선발됐고, 동방중고등학교 학생 30명과 라오국립예술전문대학생 예비 단원 11명, 한-라오스 가정 어린이 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위엥폰 쑥카윙 / 라오국립예술대학장>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고, 한국의 기술과 노하우들을 배워서 국제 수준으로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라오유스오케스타'는 내년 1월부터 연습을 거쳐, '2024년 아세안 서밋' 무대에 설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라오유스오케스트라 #라오스 #아시아문화콘텐츠교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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