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기후재해 대비 농업생산시설 안전 관리 강화 모색

농식품부와 함께 '2023년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진단 포럼'

[세종=뉴시스] 2023년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진단 포럼.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충남 예산에서 기후 재해 대비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2023년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진단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자체·공사 업무 담당자를 비롯해 학계 전문가, 진단전문업체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안전진단본부의 주요 성과발표와 농식품부 정책발표, 전문가 주제 발표, 토론회 등을 진행했다.

이병호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재난 재해 예방 대책은 물론 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초기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정밀안전진단 기술을 고도화하고 지자체를 비롯한 관계기관들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만 농식품부 농업시설안전과장과 최영기 농업시설안전과 서기관은 각각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관리 정책 방향',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 발표를 맡았다. 이승수 충북대 교수는 '저수지 정기안전 점검 실태조사 및 개선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함께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어 손재권 전북대 교수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 관리체계 강화 및 안전진단 발전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하고, 지자체 담당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노후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의 실질적인 문제 파악과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정부와 관련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과 역할 분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예산·인력의 확충, 점검·진단의 확대, 성능 중심의 안전진단체계 구축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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