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컵] 세르비아 vs 이탈리아 4강 격돌...조코비치와 시너 재맞대결

박상욱 2023. 11. 24. 1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가 이끄는 세르비아와 세계 4위 야닉 시너를 선봉에 내세운 이탈리아가 2023 데이비스컵 4강에서 맞붙는다.

세르비아와 이탈리아는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8강에서 각각 영국과 네덜란드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지난 19일 세계남자테니스 최강자를 가리는 ATP 파이널스 결승에서 만났던 조코비치와 시너는 각 국의 에이스로 데이비스컵에서 다시 격돌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르비아를 데이비스컵 준결승으로 이끈 노박 조코비치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가 이끄는 세르비아와 세계 4위 야닉 시너를 선봉에 내세운 이탈리아가 2023 데이비스컵 4강에서 맞붙는다.

세르비아와 이탈리아는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8강에서 각각 영국과 네덜란드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지난 19일 세계남자테니스 최강자를 가리는 ATP 파이널스 결승에서 만났던 조코비치와 시너는 각 국의 에이스로 데이비스컵에서 다시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ATP 파이널스 그룹 스테이지에서 시너에게 통산 첫 패배를 기록했지만 결승에서 6-3 6-3으로 승리를 기록하며 역대 최초 파이널스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2010년 세르비아의 첫 데이비스컵 우승을 이끈 바 있고 13년 만에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이탈리아는 1976년 첫 우승 이후 1998년까지 총 4번의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직 2번째 우승이 없다.

조코비치는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세계 55위)가 투어 4연패를 끊고 잭 드레이퍼(세계 60위)에게 7-6(2) 7-6(6)으로 승리한 데 이어 2번째 단식 경기에서 카메론 노리(세계 18위)에게 승리하며 매치스코어 2-0으로 4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자신의 서비스게임에서 단 8포인트만 내줬고 16개 포핸드 위너로 노리를 압도했다.

조코비치는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뒤 "조국을 위해 뛰는 것은 언제나 가장 큰 부담이자 동기부여가 된다. 긴 시즌이 지나면 다리에서 그것을 느낄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이탈리아와 경기한다. 그들은 매우 강한 나라다. 우리는 코트에 모든 것을 맡기고 싸울 것이다"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3번째 복식 경기 끝에 매치스코어 2-1로 네덜란드를 꺾었다. 시너가 단복식에 모두 출전해 2승을 챙기며 첫번째 단식 패배를 딛고 경기를 뒤집었다.

마테오 아르날디(세계 44위)가 보틱 반 더 잔츠휠프에게 2시간 52분의 접전 끝에 7-6(6) 3-6 6-7(7)로 첫 경기를 내줬다.

시너는 2번째 단식 경기에 출전해 네덜라드의 에이스 탈론 그릭스푸어(세계 23위)를 꺾었다. 시너는 타이브레이크 끝에 1세트를 선취했고 2세트에서 그릭스푸어를 완벽한 서비스게임으로 압도하며 7-6(3) 6-1로 승리했다.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필리포 볼란드리는 기존 출전 명단에 있던 시모네 보렐리(세계 복식 55위) 대신 시너를 복식에도 출전 시켰다. 시너는 로렌조 소네고(세계 47위)와 함께 전 세계 복식 1위 베슬리 쿨호프와 그릭스푸어 조를 상대로 6-3 6-4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시너는 팀의 에이스로 조국을 대표하는 것에 대해 "압박은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특권을 가진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 데이비스컵은 압박감이 다르다. 출전에 대한 큰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 이어 "올해 마지막 대회가 단체전이라는 것이 좋다. 우리는 하나의 대가족이고 우리는 그것을 보여줬다. 모두가 100%를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선수들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며 특히 국가대표로 뛸 때 더욱 그렇다"고 전했다.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뒤 기뻐하는 소네고와 시너(오른쪽)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바볼랏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종합기술 단행본 <테니스 체크인>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