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엑스포 유치 막바지 ‘최선’...이코노미석 탑승한 최태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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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국제박람회기구(BIE)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국내 재계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치 홍보에 나섰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2030 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마지막 순간까지 이곳에서 엑스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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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국제박람회기구(BIE)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국내 재계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치 홍보에 나섰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2030 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마지막 순간까지 이곳에서 엑스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제 정말 닷새앞으로 다가왔다”며 “처음 뛰어들었을 때는 승산이 전혀 보이지 않는 불가능한 싸움이었지만, 한국 정부와 여러 기업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한 결과 이제는 어느 누구도 승부를 점칠 수 없을 만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얼마나 일정이 촉박했으면 대기업 회장이 이코노미를 타느냐’는 댓글에 “탈 만하다. 시간은 금”이라고 답했다.
이달 초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최 회장은 지난 13∼23일 중남미와 유럽 등 7개국을 돌며 마지막까지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열흘간 비행 거리는 2만2000㎞로, 하루에 평균 1개국 정상을 만났다.
삼성전자는 최근 영국, 스페인 등 각국 대사관과 관광 명소들이 위치한 나이츠브리지, 켄싱턴 등런던 도심에서 새로운 부산엑스포 옥외광고를 선보였다고 이날 밝혔다.
새로운 옥외광고는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문구와 부산의 명소를 표현한 일러스트를 담았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런던 피카딜리 광장, 마드리드 카야오 광장 등의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선보였다. 홍보 영상은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약 30만회 상영됐다.
삼성전자는 2030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오는 28일까지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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