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성과도 안통하나…尹 지지율, 2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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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미국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 영국 국빈 방문, 프랑스 엑스포 유치전까지 2주 가량 해외 순방에 매진하고 있으나 지지율 올리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긍정요인 중에서는 '외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대체로 높기 때문에 그동안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해외 순방에서 성과가 나면 오름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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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미국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 영국 국빈 방문, 프랑스 엑스포 유치전까지 2주 가량 해외 순방에 매진하고 있으나 지지율 올리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이날 공개한 11월4주차 여론조사(21~23일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3%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11월 3주차)와 견줘 1%포인트 하락했다. 11월 2주차에서 36%까지 올랐던 지지율은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는 중이다.
윤 대통령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9%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1월 2주차에서 55%까지 떨어졌으나 11월3주차 56%로 소폭 오른 뒤 이번주에는 59%로 3%포인트나 올랐다.
긍·부정평가의 격차는 26%포인트로 벌어졌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긍정요인 중에서는 '외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대체로 높기 때문에 그동안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해외 순방에서 성과가 나면 오름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 해외 순방에도 불구하고 긍정효과를 얻지 못했다.
이번 조사에 윤 대통령 긍정평가 요인으로는 △외교(40%) △국방·안보, 경제·민생(각 6%) △전반적으로 잘한다, 열심히 한다, 최선을 다한다(각 5%) 등으로 나타났고, 부정 평가 요인으로는 △경제·민생·물가(18%) △외교(11%)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8%) △독단적·일방적, 소통미흡(각 6%) 등의 분포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3%, 더불어민주당이 35%, 무당층이 27%로 확인됐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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