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시장 스케치북' 김선영 "국민 80% 미술관 관람 유료화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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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예술은 갈수록 풍요로워지는 추세다. 반면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예술을 생산하는 예술가나 예술단체의 대부분은 늘상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려 왔다. 이러한 모순을 풀어보자는 게 예술산업이다."
김선영 홍익대 대학원 교수가 펴낸 '예술시장 스케치북'(책책)은 예술산업, 공연예술시장, 미술시장, 예술한류와 지역문화라는 네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예술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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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오늘날 예술은 갈수록 풍요로워지는 추세다. 반면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예술을 생산하는 예술가나 예술단체의 대부분은 늘상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려 왔다. 이러한 모순을 풀어보자는 게 예술산업이다."
김선영 홍익대 대학원 교수가 펴낸 '예술시장 스케치북'(책책)은 예술산업, 공연예술시장, 미술시장, 예술한류와 지역문화라는 네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예술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한다.
예술산업과 문화 콘텐츠 전반에 대해 연구하고 대학에서 문화예술경영 강의를 진행해오면서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예술시장 발전을 위해 필요한 플랫폼부터 메타버스를 활용한 예술의 가능성까지 짚어낸다.
저자는 최근 미술 시장이 매출 1조원를 돌파해 각광을 받는 듯 하지만 예술산업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이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한다. 산업이 발전하고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은 곧 예술가의 자생력이 튼실해지는 길이고 이는 곧 예술가의 삶을 발전시킨다고 강조한다.
"국민의 80%가량이 미술관 관람의 유료화를 지지한다는 조사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의식의 성숙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유료화 논의가 결실을 맺어 보다 나은 전시가 풍성해지길 기대한다. 아울러 영화 등 타 장르와의 형평성을 고려한 가격 책정도 함께 이루어지길 바란다. 적절한 국공립 미술관 관람료 책정은 사립미술관 입장료 현실화의 계기가 되기도 할 것이다. 질 높은 전시를 관람료 내고 당당하게 보고 싶다."(159쪽)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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